[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난임을 극복한 감동의 주인공이자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가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출격한다.
14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시즌2 새로운 MC로 합류한 황보라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앞서 황보라는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10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했다. 최근 극히 낮은 임신 확률을 뚫고 마침내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황보라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함께 나눌 예정이다.
▲ 이하 황보라 일문일답.
Q. '나는 '조선의 ___ 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주신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요?
A. 나는 현모양처 사랑꾼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저의 꿈이었습니다.
Q.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의 전 과정을 극사실주의로 잡아낸다는 콘셉트로 출발했습니다. 결혼 후 임신이라는 경사를 맞이하신 황보라 씨는 현재 어떤 사랑을 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려요.
A. 현재 인생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다는 걸 매 순간 느끼고 있습니다. 역시 임산부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공주 대접 받는 시기라고 하던데, 겉으로는 차가운 우리 신랑은 안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저를 사랑해 주고 아껴주고 있거든요.
Q. 혹시 MC가 아닌 사랑꾼 출연자로 VCR에 나서실 생각은 없으실까요?
A. VCR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네요.
Q. 시즌2에는 기존 출연자인 최성국 부부, 이수민♥원혁 커플 외에도 강수지, 김국진, 김슬기, 유현철, 천둥, 미미 등 새로운 커플들이 등장합니다. 새로운 커플들에 어떤 기대감을 갖고 계시는지요?
A. 최성국 선배님 부부가 얼마 전에 출산을 하셨다고 들어서 어떤 부부보다도 너무 궁금한 점이 많아요.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폭풍 질문하고 싶네요.
Q. 함께 MC로 호흡을 맞출 김지민과는 혹시 어떤 인연이 있나요? 인연이 없다면 인상이 어떤지, 어떤 케미가 기대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국수부부 선배님들은 처음 뵙는 거라 긴장이 됩니다. 지민이는 3년 전 예능 '썰바이벌'을 통해 만나서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결혼, 임신까지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해주는 동생이고 커플끼리도 너무 친해요. 설렙니다.
Q. '조선의 사랑꾼' 시즌2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인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면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A. 난임인 분들에게 제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부부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 경제적 여건이라는데, 더 많은 국가적 지원이 더해져서 아이를 낳음으로써 가정에 또 다른 행복이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 2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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