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우아한 제국' 이시강, '혈소판감소증' 한지완 진짜 정체 알았다 [종합]
작성 : 2023년 12월 13일(수) 20:35

사진=KBS2 우아한 제국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한지완의 진짜 정체를 알아챘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딸을 두고 대립하는 정우혁(강율)·양희찬(방형주) 그리고 신주경(한지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장기윤(이시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빛나(김솔비)와 교제하고 싶다는 정우혁의 돌발 발언에 기뻐하는 양빛나와 달리 어른들은 정우혁의 의중을 몰라 의아해하는데, 양희찬은 "죄 없는 내 딸을 건드리는 거냐"면서 정우혁에게 언성을 높였다.

그러나 정우혁은 "먼저 죄없는 엄마랑 날 건드린 건 대표님이다. 더 야비해질 수 있다"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은 양희찬 탓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한 정우혁은 "당신은 내 아버지 아니고 나도 당신 아들 아니다. 그러니 빛나도 내 동생 아닌 거다"면서 양희찬을 압박했다.

이 소식은 장기윤(이시강)에게도 들어갔다. 장기윤은 딸 빛나에게도 정우혁이 혼외자임을 솔직히 말하라고 했지만, 양희찬은 딸에게만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장기윤은 "폭탄은 터지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면서 계속해 양희찬을 종용했다.

정우혁은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그 인간은 절대로 반성하지 않을 거다. 자식 때문에라도 가슴 찢어져 봐야 정신 차릴 것. 나와 엄마가 받은 고통을 고스란히 느껴봐야 한다"며 복수심을 더욱더 불태웠다.

정수호(강성훈)도 정우혁에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캐물었다. 정우혁은 양희찬이 자신을 죽이려 했으며, 이로 인해 엄마가 대신 죽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란 인간이 날 죽이려 했다. 결국 엄마를 죽였다. 그런데 제정신으로 살 수 있겠냐"고 설명했다.


분노하며 당장이라도 양희찬에게 달려갈 기세인 정수호를 말린 정우혁은 "감옥 가야지. 그러니 나에게 맡겨라"고 말했다.

한편 재클린(손성윤)은 장창성(남경읍)을 탈출시키려다 홍혜림(김서라)에 발각되고 말았다. 홍혜림은 당황하던 재클린을 기절시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

그길로 장기윤에게 간 홍혜림은 이를 알렸다. 이는 장기윤의 계획이었다. 이혼 숙려기간이라 아직 가족 관계임을 이용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재클린의 투자금도 돌려주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뒤늦게 재클린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 서희재는 홍혜림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며 떠봤다. 그러나 홍혜림과 장기윤은 장창성의 치매가 다시 도진 것 같다며 뻔뻔하게 오리발 내밀었다.

이는 나승필(이상보)에게도 알렸고, 정우혁이 재클린의 핸드폰에 깔아둔 위치추적앱을 통해 재클린을 구해달라고 말했다. 나승필은 곧바로 정신병원으로 향했지만, 가족 외에는 입원환자 확인과 면회도 불가하다는 말밖에 듣지못했다.

그 사이 집에 있던 서희재는 갑자기 터진 코피에 황급히 방으로 들어갔다. 깜짝 놀란 장기윤은 서희재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서희재는 가방에서 약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피가 잘 멎지 않는 것을 본 장기윤은 과거 신주경(한지완) 역시 혈소판감소증으로 피가 잘 멎지않던 것을 떠올리고 서희재와 신주경이 동일인물임을 눈치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