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마약 투약 혐의는 불송치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던 지드래곤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다음주 중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이 유흥지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불구속 입건됐으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직원 등 6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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