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엑소 세훈이 입대 소식을 직접 밝혔다.

세훈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엑소엘(팬덤명)에게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세훈은 "요즘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며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세훈은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이에 엑소 멤버 백현도 "우리 다같이 만나는 날 거창하게 파티를 열자. 세훈이 잘 다녀오라고 많이 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세훈은 엑소 멤버 중 마지막 입대자로, 현재 카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 이하 세훈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세훈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스니다.

제가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엑소엘에게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요즘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다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