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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남긴 글에 "친구가 너무 보고 싶다"
작성 : 2014년 12월 23일(화) 10:57

세월호 참사(해당 사진 관계 없음)

[스포츠투데이]지난 4월 세월호에 탑승했다 구조된 단원고 2학년 여학생이 자살 시도를 했다.

지난 22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세월호 생존 여학생인 A양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눈썹용 칼로 손목을 그은 흔적도 있었다. 쓰러진 A양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세월호 생존 여학생인 A양은 자살 시도 전 세월호에 함께 탑승한 친구가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세월호 사건 이후 학교로 복귀해 별다른 이상 증세 없이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자살 기도로 인해 일부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생존 학생에 대한 관리가 소홀·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야기됐다.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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