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황인엽이 정형외과 레지던트로 변신한다.
황인엽은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베이스스토리,SLL)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그때는 꺼내놓지 않았던 첫사랑의 떨림을 펼치는 청춘 로맨스다.
황인엽은 뛰어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해동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김산하를 연기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쉬울게 하나 없어 보이지만 어릴 적 가족의 불행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에 어딘가 모르게 늘 어두워 보이는 산하를 그려낼 것을 예고, 벌써부터 그가 선보일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황인엽은 전작인 SBS ‘왜 오수재인가’(2022)에서 청소년기에 발생한 한 살인 사건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뀐 공찬 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감정의 변주를 세심하게 표현했으며, 캐릭터의 깊이감을 더하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었다.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온 황인엽. 국내외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만큼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색다른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황인엽이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2024년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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