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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나폴리, C조 1·2위로 16강 진출…D조 소시에다드·인터밀란도 16강行
작성 : 2023년 12월 13일(수) 09:52

다니 세바요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6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나폴리(이탈리아)도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니온 베를린(독일)을 3-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6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8점을 획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2무4패(승점 2)를 기록한 우니온 베를린은 조 최하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미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레알 마드리드와 16강행이 좌절된 우니온 베를린의 맞대결. 하지만 경기는 매우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됐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하지만 전반 45분 루카 모드리치의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한숨을 돌린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추가시간 케빈 볼란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다시 힘을 냈다. 후반 16분과 27분 마토 호셀루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40분 알렉스 크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주드 벨링엄의 도움을 받은 다니 세바요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각 나폴리(이탈리아)는 SC 브라가(포르투갈)를 2-0으로 격파했다.

나폴리는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가는 1승1무4패(승점 4)로 조 3위에 머물렀다.

한편 D조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나란히 3승3무(승점 12)를 기록했으며, 골득실에서 앞선 소시에다드가 조 1위, 인터밀란이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벤피카(포르투갈)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나란히 1승1무4패(승점 4)로 각각 조 3위,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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