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유튜버 '꽈추형'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성우가 2차례나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로 권고사직 합의를 하고 병원을 퇴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홍성우가 과거 근무했던 A병원뿐 아니라 모 대학병원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등이 문제 제기돼 권고사직에 합의하고 퇴사했다.
이와 관련해 홍성우 측 역시 "적극 해명하려 했지만 환자 치료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권고사직에 합의한 것"이라고 인정하며 해명했다고.
해당 대학병원에서 홍성우는 2014년경부터 2016년경까지 수술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여러 간호사에게 폭언 등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직장 내 괴롭힘 등 신고가 제기됐다. 해당 신고를 접수한 병원 측과 노동조합이 해당 사건을 조사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홍성우는 과거 근무했던 A병원에서 욕설과 폭행, 추행 등 갑질 논란에 휘말려 권고사진으로 병원을 퇴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홍성우 측 변호사 역시 "퇴사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당시 홍성우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는 근무했던 병원에서 다수의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실 내에서 수술도구 등을 던지는 폭행 등의 행위를 지속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홍성우 측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논란으로 인한 퇴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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