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TS한국교통안전공단 함께하는 득점 연계 기부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물품 '옐로카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은 12일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에 옐로카드 2400장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공현주 교육장과 김천상무 배낙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천교육지원청에 전달된 옐로카드는 관내 1, 2학년에게 배부된다. 해당 캠페인은 2023시즌 홈경기에서 실시한 'TS와 함께하는 득점 연계 기부캠페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옐로카드는 김천상무와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제작한 교통사고 방지용 어린이 안전 물품이다. 가방에 부착하여 사용하며, 차량 전조등과 햇빛을 반사해 운전자에게 어린이 시인성을 높여주는 역할이다.
'TS와 함께하는 득점 연계 기부캠페인'은 5월 13일 홈경기 TS브랜드데이를 통해 시행되어 2023시즌 최종전까지 진행됐다. 5월 13일부터 김천상무는 홈에서 총 34골을 터뜨렸고, 8골을 제외하고 26골의 득점자 예측에 성공했다. 김천상무는 득점자를 맞힌 팬 232명과 득점자 9명의 이름으로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김천상무는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고자 4차례에 걸쳐 '교통지도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더 나아가 교통안전물품 '옐로카드'를 기부하며 김천시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썼다.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 공현주 교육장은 "김천상무가 김천시 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 옐로카드 기부를 통해 한 아이의 안전이라도 지킬 수 있다면 어른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 일을 김천상무에서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상무가 1년간 보여준 운동장 안팎에서의 활약은 김천 시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줬다. 특히, 교통지도캠페인과 수능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김천 시민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느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벤트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콜리더' 대회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천상무 배낙호 대표이사는 "구단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기부캠페인을 진행해 기쁘다. 옐로카드를 부착하고 등교하는 김천시 내 초등학생들을 보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축구로 하나 되는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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