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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김길리, '크리스털 글로브' 동반 수상 노린다
작성 : 2023년 12월 12일(화) 16:53

사진=권광일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3-2024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가 남자부, 여자부 랭킹포인트 1위 공동 수상을 노린다.

12일 목동 아이스링크장 프레스센터에서 KB금융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2023-2024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쇼트트랙 월드컵은 총 6차까지 진행된다. 1,2차는 캐나다 몬트리올, 3차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그리고 오는 15일 한국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열린다.

이후 쇼트트랙 월드컵은 5차 독일 드레스덴, 6차 폴란드 그단스크를 끝으로 내년 2월 막을 내린다.

현재까지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는 한국은 지난 월드컵 4차 남녀 1500m에서 김건우와 김길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부, 여자부 랭킹포인트 1위를 달렸다.

쇼트트랙 월드컵에서는 랭킹포인트 종합 1위에게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여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현재 대표팀의 주장 박지원이 남자부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남자, 여자부에서 모두 한국 선수가 1위를 달리고 있어 공동 수상을 노린다.

김건우는 "홈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저는 첫 국내 국제대회라 떨리고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3차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만큼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 입어 기량을 유지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어 "이제 중간정도 왔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 욕심이 있다. 1,2,3차 대회 당시 너무 오랜 만에 출전하는 국제대회이기도 했고, 운도 따랐다고 느껴진다. 이번 4차부터는 더 좋은 활약으로 마지막까지 기세를 몰아갈 것이다"고 수상 욕심을 전했다.

김길리는 쇼트트랙 여자부 간판 최민정을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김길리는 "서울에서 열리는만큼 힘찬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며 "순위 변동이 많은 종목이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 집중해서 순위를 내주지 않고 6차에서도 좋온 활약으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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