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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거짓증거 제보" 김하성, 후배 임혜동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
작성 : 2023년 12월 12일(화) 13:28

김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하성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임혜동 전 프로야구 선수가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 선수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거짓 증거사진을 언론에 제보한 행위에 대하여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임혜동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김하성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7일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하성이 가장 잘하는 게 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무릎 꿀리는 것이다"면서 "심하게 구타당한 건 세 차례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물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린 건 일상적이었다"고 발언했다.

김하성은 이미 임혜동을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김하성 측은 명예훼손 혐의까지 추가로 고소하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임혜동 씨의 공갈 등 범죄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김하성 선수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임혜동씨를 고소했다"면서 "그럼에도 임혜동 씨가 일방적, 상습적인 폭행을 당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발언하고 있는 점에 대하여 유감을 표하며, 더 이상의 허위사실 유포가 이루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몸싸움을 벌였다.

11일 SBS는 논란의 술자리에 있던 또 다른 야구선수 A 씨를 통해 "친한 사이끼리는 막 주먹다짐을 못하니까. 넘어뜨리려고 하고 그런 다툼이 있었던 거다. 일방적 폭행이 있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소속사 서밋 매니지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하성은 경찰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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