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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격돌…마이애미, 사우디 리야즈 시즌컵 출전
작성 : 2023년 12월 12일(화) 11:18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오랜 만에 격돌한다.

마이애미는 12일(한국시각) 내년 1월말에서 2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4 리야드 시즌컵에 출전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사우디측은 인터 마이애미,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힐랄이 리야드 시즌컵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마이애미 측은 당시 정확하지 않은 보도라고 참가 여부를 부인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1월 29일 알 힐랄, 2월 1일에는 알 나스르와 경기를 치른다고 알리며 리야드 시즌컵 참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마이애미의 사비에르 아센시 CEO는 "이번 리야드 시즌컵은 열정적인 팬들과 지속적인 과계를 구축할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사우디의 새로운 팬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크리스 헨더슨 스포츠 디렉터는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 중요한 장을 제공할 것이며, 새 시즌을 앞두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팀이 알 힐랄, 알 나스르와 같은 팀과 대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로써 세계 최고 축구선수인 메시와 호날두가 1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축구계 등장부터 두 선수는 라이벌로 평가받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맞대결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클럽, 국가대표팀에서 총 35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16승 9무 10패로 메시가 앞서고 있다. 기록 자체도 메시가 우위다. 메시는 호날두를 상대로 21골 12도움을, 호날두는 메시를 상대로 20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지막 메호대전은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메시가 이적하기 전 사우디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였다. 약 1년 뒤인 2024년 두 선수는 사우디 땅에서 다시 한번 맞선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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