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넷플릭스가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더 에이트 쇼'(The 8 Show)를 전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
1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녹여낸 탁월한 연출로 누적 2000만 관객들을 사로잡은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 욕망을 그려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의 작품을 통해 인물간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낸 한재림 감독은 '더 에이트 쇼'에서 불평등한 구조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반목과 배신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달콤하지만 위험한, '더 에이트 쇼'에 참가한 8명은 영화 '올빼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준열이 영화 '더 킹'에 이어 한재림 감독과 재회한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앵커' 등의 천우희,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밀수' 등의 박정민이 합류했다.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각각 8명의 참가자로 분한다.
'더 에이트 쇼'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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