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목사 안양호 씨가 땅벌에 쏘여 생명까지 위협받았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목사님의 이중생활'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부부는 농사일을 하고 잠시 쉬어갈 겸 점심상을 차렸다. 그런데 갑자기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말벌이었다.
깜짝 놀란 아내 홍삼인 씨는 과거 남편이 벌에 쏘여 큰일 날 뻔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홍삼인 씨는 "밤 주우러 갔다가 땅벌에 쏘였다. 그 독으로 돌아가실 뻔했다. 벌 쏘여서 집에 들어왔는데 너무 무서워서 저 사람이 누군가 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안양호 씨는 "코밑에 쏘니까 부어서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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