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내가 뭐라고' 윤성빈이 멕시코 팬과 뜻밖의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밤 방송된 tvN '내가 뭐라고'에서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멕시코에서 온 팬 스테파니의 영주 '촌캉스'가 그려졌다.
이날 윤성빈과 스테파니는 영주 시장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윤성빈은 몸빼바지에 대해 "이거 진짜 편하다. 잘 때 입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커플로 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윤성빈은 "나한테 너무 작다"고 변명하며 커플룩을 거절했다. VCR을 보던 미주와 조세호는 "사이즈 찾으면 있을 텐데" "터지더라도 입어야죠"라고 잔소리했다.
스테파니는 재차 커플룩을 제안했으나 윤성빈은 "전 옷이 많다"고 거절했다. 스테파니는 "이 여정을 위한 특별한 옷이 필요하다. 팬과 함께잖아요"라고 부탁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파니는 "사실 한국 오기 전에 한국의 시골 패션에 대해 찾아봤다. 꽃무늬가 귀엽더라. 평소 성빈 스타일이 아니어서 꼭 입혀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윤성빈은 "스테파니가 고집이 있더라. 쉽지 않았다"고 반응했다.
뿐만 아니라 윤성빈은 "사이즈가 작다" "바지가 두껍다" 등의 핑계를 댔다. 그러면서도 결국 스테파니를 위한 커플 몸빼바지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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