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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NC 최다 배출' 2023 골든글러브 시상식 성료…최고 득표는 오스틴(종합)
작성 : 2023년 12월 11일(월) 18:54

오지환 / 사진=팽현준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리그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총 10명 중 각각 3명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배출팀이 됐다.

LG는 1루와 유격수,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오스틴 딘은 1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오스틴은 리그 홈런·타점 3위, 최다안타 4위의 성적으로 팀의 우승을 도왔다. 또한 오스틴은 전체 291표 중 271표(93.1%)를 받아 최다 득표와 득표율 1위에 올랐다.

사진=팽현준 기자


오지환은 최고의 격전지였던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오지환은 팀을 2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홍창기도 골든글러브 대열에 합류했다. 홍창기는 출루왕과 득점왕 2관왕에 오르며 29년 만에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홍창기는 2021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NC는 투수와 포수, 외야수 부분을 수상했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예는 에릭 페디가 차지했다. 페디는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을 모두 휩쓸며 2023년 리그 MVP에 등극했다.

박건우 / 사진=팽현준 기자


박건우는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획득하며 생애 첫 황금장갑을 얻었다. 박건우는 타율 7위, 타점 9위의 성적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차지했다.

손아섭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손아섭은 생애 첫 타격왕과 생애 네 번째 최다안타왕을 차지하며 NC에서 커리어하이를 썼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는 1명의 수상자를 남겼다.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양의지가 손에 넣었다. 양의지는 9번째 황금장갑을 획득해 역대 단독 2위가 됐다.(1위 이승엽 10회)

2루수 골든글러브는 김혜성이 받았다. 김혜성은 득점 2위, 타율 3위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고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노시환 / 사진=팽현준 기자


노시환은 생애 첫 3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오른 노시환은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휩쓸며 데뷔 이래로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구자욱은 남은 외야 1자리를 차지하며 삼성의 자존심을 지켰다. 구자욱은 타율 2위, 2루타(37개) 1위, 최다안타 10위로 삼성의 타선을 이끌었다.

KT 위즈,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는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는 김혜성, 골든포토상은 오지환이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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