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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외야수 중 1등 하고 싶다"…승부욕 드러내
작성 : 2023년 12월 11일(월) 17:25

홍창기 / 사진=팽현준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외야수 중 1등을 하면 너무 좋겠다"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포부를 드러냈다.

홍창기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에게 "아무래도 저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이번 시즌 출루왕(0.444)과 득점왕(109)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홍창기는 커리어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때와 다른 점을 묻자 "똑같다. 두 번째 오기는 하지만 항상 시상식이라는 자리는 긴장된다"고 말했다.

역대 골든글러브에서 한 번도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온 적은 없다. 본인의 만장일치 수상에 대해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들었다. 굉장히 힘든 숫자라고 생각한다. 일단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홍창기는 "외야수 중 1등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저번 주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저희 선수들이 다 좋기 때문에 저만 잘 한다면 내년에도 올 시즌과 같은 타격 성적을 거둘 것 같다. 제가 제일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비시즌 계획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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