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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혜성 "美 진출, 구단과 이야기 아직…내년 포지션 미정"
작성 : 2023년 12월 11일(월) 17:15

김혜성 / 사진=팽현준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선수 김혜성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소감을 밝혔다.

김혜성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매년 (수상소감) 준비는 하고 있다. 자만하지 않는 성격이라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김혜성은 페어플레이상의 수상자가 됐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됐다. 김혜성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혜성은 "역대 수상자 선배님들을 보니 대단하시고 멋진 분들이 받으셨다. 저 역시 받아 영광이다. 모든 선수가 야구장에서 같은 마음이다. 모든 선수를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단과 미국 진출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혜성은 "따로 자리를 마련한 건 없다. 스케줄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키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김혜성은 내년 유격수 전환을 고려 중이다. 김혜성은 "아직 모른다. 내년에 2루수로 서 있을 수도 있다. 일단 야구선수로 2루수만이 아닌 모든 포지션 준비를 잘해서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과 면담에선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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