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직접 수놓은 자수로 디자인한 연하장을 각계 인사들에 보냈다.
연하장을 받은 인사명단에는 헌법재판소에 의해 정당해산 결정이 내려진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연하장 인사말로 국가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그는 "2015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화와 인내의 상징인 양의 해에 국민 여러분들이 모두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이 연하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19일 5부 요인과 전·현직 여야 정당 대표, 언론인, 소외계층 등에게 일괄 발송됐다.
한편, 연하장 표지 디자인으로 들어간 십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정치인 시절 수를 놓아 보관해 오던 작품으로 전해졌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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