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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는 '마약 음성'…수사 마무리 단계 지드래곤VS 추가 조사 이선균
작성 : 2023년 12월 11일(월) 15:09

지드래곤 이선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찰이 가수 지드래곤(지디,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 수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우 본부장은 "객관적 검증도 했고 참고인 6명 정도를 조사해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최대한 지드래곤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해 조만간 결과를 알릴 계획이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 배우 이선균 등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중이다.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 모발과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드래곤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다만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이선균도 간이시약, 모발 등 체모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출국금지 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경찰은 이선균에 대해서 "마약 투약 혐의 외 공갈 혐의로 고소한 A 씨 관련 수사가 두 갈래로 진행 중"이라며 추가 소환조사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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