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성년자 출연자의 샤워 장면을 송출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살림하는 남자들' 측이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최경환 가족의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해당 방송에서 욕조에서 샤워하는 최경환 자녀들의 모습이 주요 신체부위만 가린 채 송출됐다. 이후 굳이 샤워 장면을 내보내야 했냐는 시청자 비판이 일면서 미성년자 인권 침해 문제로 번졌다.
'살림남' 측은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와 당사자의 동의 하에 촬영됐다고 밝히며 "더욱 신중히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됐으며, '살림남'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비공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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