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영화감독 故 김기덕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라트비아에 체류 중이던 김 감독은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했다. 이후 ‘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사마리아' '빈집' '피에타' 등을 연출했다.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모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여 국내 활동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이후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오다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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