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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18점' 한국가스공사, 소노 꺾고 시즌 첫 연승 달성
작성 : 2023년 12월 10일(일) 16:0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4승14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8승11패가 되며 7위에 자리했다.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은 18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15점 7리바운드, 차바위가 14점, 듀반 맥스웰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전성현이 16점, 이정현과 한호빈, 치나누 오누아쿠가 각각 1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였다. 니콜슨이 내외곽을 넘나 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소노도 전성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득점과 니콜슨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나며 1쿼터를 19-16으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소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소노는 2쿼터 초반 오누아쿠의 자유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호빈과 이정현의 3점슛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과 김낙현, 양재현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지만, 소노는 한호빈과 이정현의 활약으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41-36으로 역전한 채 2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소노는 3쿼터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밑에서는 오누아쿠, 외곽에서는 전성현이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반격도 매서웠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의 3점슛 2방으로 순식간에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맥스웰의 활약으로 재역전에 성공, 58-55로 3쿼터를 끝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와 김낙현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벌리며 조금씩 승기를 가져왔다. 소노는 전성현과 김강선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소노의 추격을 뿌리친 한국가스공사는 84-76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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