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한 울버햄튼이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노팅엄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방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울버햄튼은 5승4무7패(승점 19)로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노팅엄은 3승5무8패(승점 14)로 1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2도움, 공식 경기 9골 2도움으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이날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노팅엄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오히려 노팅엄이 가져갔다. 노팅엄은 전반 14분 니코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해리 토폴로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전반 34분 반격에 성공했다. 사라비아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더 이상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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