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8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낭트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8연승을 질주한 PSG는 11승3무1패(승점 36)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 AS모나코(9승3무3패, 승점 30)와는 6점 차.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PSG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SG는 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낭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1분 모스타파 모하메드의 헤더 동점골로 응수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PSG였다. 후반 38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뤼카 에르난데스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골대 앞에 있던 랜달 콜로 무아니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PSG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유럽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7.0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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