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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도약' 리버풀, 엘리엇 막판 결승골로 팰리스에 2-1 역전승
작성 : 2023년 12월 09일(토) 23:27

하비 엘리엇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팰리스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1승 4무 1패(승점 37)로 아스널(승점 36)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랐다. 아스널의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뒤바뀔 수 있다.

이번 경기 리버풀은 후반전 상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의 퇴장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동점골, 역전골을 터트렸다.

반면, 팰리스는 4승 4무 8패(승점 16)으로 14위에 위치했다. 12위 풀럼, 13위 울버햄튼(이상 승점 18) 순위 반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리버풀은 4-3-3 포네이션으로 나섰다.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을 이끌었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엔도 와타루,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페어질 반다이크, 자렐 콴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골문을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팰리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프리 슐럼, 오드손 에두아르, 조던 아예우가 최전방에, 윌 휴즈, 크리스 리차즈, 제퍼슨 레르마가 중원에 배치됐다. 후방에는 조엘 워드,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내서니엘 클라인이, 골키퍼 장갑은 샘 존스톤이 꼈다.

전반전 초반 리버풀이 분위기를 잡아갔다. 살라, 누녜스, 디아스를 앞세운 빠른 속도의 공격을 앞세웠고, 아놀드가 중앙으로 좁혀들어오며 3선의 엔도를 도와 빌드업을 책임졌다.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며 팰리스가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7분 우측면 아예우의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 반대편 쇄도하던 레르마에게 향했고, 레르마의 슈팅은 알리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알리송의 선방 맞고 볼은 골문 앞쪽에서 살짝 떠올랐으나 반다이크가 걷어냈다.

이어 2분 뒤에는 펠리스가 기회를 잡는 듯했다. 전방에서 압박을 가한 휴즈가 볼을 뺏어낸 뒤 에두아르에게 패스를 내줬고, 에두아르가 반다이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찍었으나, VAR실과 교신 후 온 필드 판독을 진행했다. 주심은 앞서 휴즈의 압박 과정을 파울로 판정하며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리버풀은 한 숨을 돌렸다.

리버풀이 전반 막판 팰리스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우측면 아놀드의 컷백 패스를 살라가 잡은 뒤 슈팅을 이어갔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소보슬러이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떠올랐다.

모하메드 살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후반전 두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리버풀은 엔도를 빼고 조 고메즈를 투입했다. 아놀드를 3선 미드필더로 위치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