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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영재 연속골' 수원FC, 잔류 희망 잡다…승강PO 연장 돌입
작성 : 2023년 12월 09일(토) 15:45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잔류 희망을 잡았다.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후반전이 끝난 현재 2-1로 앞서고 있다.

원정다득점이 없어진 이번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2-1 부산의 승리로 경기를 마친 두 팀은 2차전에서는 수원FC가 2-1로 앞서며 합계스코어 3-3. 승부를 연장저으로 끌고갔다.

홈팀 수원FC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도윤-김현, 박철우-윤빛가람-이영재-오인표,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 노동건이 출전했다.

원정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마스-김찬-성호영, 정원진-임민혁-강상윤-최준, 박세진-민상기-이한도, 구상민이 나섰다.

전반전은 부산이 미소지었다. 전반 16분 김찬이 하프라인부터 돌파 후 우측으로 내준 패스로 최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합계 스코어는 3-1로 부산이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후반전 들어서 수원FC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수원FC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만에 로페즈,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심지어 후반 15분에는 로페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밀어붙인 수원FC가 드디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4분 좌측면 교체투입된 김주엽이 좌측면을 돌파 후 내준 컷백 패스로 김현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여전히 합계 스코어는 2-3으로 밀리는 상황. 7분 뒤인 후반 41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이영재가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합계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에는 부산이 수원FC를 공략했다. 라마스를 앞세운 공격으로 높게 올라선 수원FC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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