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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수원FC vs '4년 만의 기회' 부산, 선발 명단 공개
작성 : 2023년 12월 09일(토) 13:11

사진=수원FC 공식 SNS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강등 위기에 처한 수원FC와 4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부산아이파크가 운명의 승부를 벌인다.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홈팀 수원FC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김도윤-김현, 박철우-윤빛가람-이영재-오인표,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 노동건이 출전한다.

원정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라마스-김찬-성호영, 정원진-임민혁-강상윤-최준, 박세진-민상기-이한도, 구상민이 나선다

올해 마지막 승부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한 팀만 K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차전 결과는 부산이 선제골을 내줬으나 막판 페널티킥 두 번을 얻어내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물러설 수 없다. 이번 시즌부터 원정 다득점제가 없어지며 K리그1 잔류를 위해서는 2점 차 이상이 필요하다. 더욱이 팀의 에이스 이승우가 지난 1차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 나설 수 없어 고민을 안고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한다면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부산은 4년 만에 승격에 도전한다. 2015년 당시 기업 구단 최초로 강등을 당했던 부산은 3번의 시도 끝에 2019시즌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을 당했다.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를 밟지 못하다 이번 시즌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우승까지 노렸으나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현재 부산은 1차전 승리로 85.7%의 승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총 10차례 진행된 가운데 1차전서 승부가 갈린 경기는 7회, 이중 6팀이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부산아이파크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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