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가 2023-20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포디움에 입성했다.
정승기는 8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모두 스타트에서 각각 5초52와 5초51로 두 대회 여속 스타트 1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1분00초15, 2차 시기에서는 1분 00초46을 기록하며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61 1위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월드컵 시리즈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낸 정승기는 생에 첫 금메달을 따내며 미소지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2위인 웨스턴과의 격차는 1,2차 합계 단 0.08초 차이였다.
금메달을 목에 건 정승기는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을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1차 시기에 1위를 기록하고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부여잡아서 2차 시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비시즌 훈련 기간동안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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