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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파트2,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OTT클릭]
작성 : 2023년 12월 08일(금) 12:06

운수 오진 날 파트2 포스터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운수 오진 날' 파트2에서는 '대가'를 치르게 되는 인물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 송한나·연출 필감성)은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트1에서 오택은 큰 빚을 지면서 가족과도 멀어졌고 가족과 재회를 그리며 택시 운행에 성실히 임하다, '운수 좋게도' 고액을 부르는 장거리 손님을 만나 목포로 향했다. 자신을 금혁수(유연석)라고 소개한 손님은 아무렇지 않게 연쇄살인을 고백하고 경악하는 오택의 반응을 유흥거리로 삼았다. 처음엔 고약한 장난정도로 반신반의하던 오택은 결국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살인에 금혁수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냈고, 금혁수의 도주 계획에 협조하게 됐다.

사실 금혁수에 의해 아들을 잃은 황순규(이정은)도 그런 금혁수를 쫓고 있었다. 금혁수의 치밀한 범죄에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직접 금혁수를 쫓던 황순규. 그러나 그가 마주한 것은 금혁수가 아니었다.

"너 누구야."

파트2에서는 황순규의 질문의 대답이 스토리로 전개된다. 그러면서 파트1에서는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에 연쇄살인범과 단 둘이 남겨진 상황에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장르였다면, 파트2에서는 금혁수와 오택의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금혁수의 진짜 정체가 점차 드러나는 미스터리로 장르가 뒤바뀐다.

또한 원작과 달리 이들의 이야기는 목포에서 끝나지 않는다. 오택과 금혁수의 입장도 뒤바뀌면서, 원작을 봤던 시청자도 파트2에서는 원작과는 또 다른 이야기와 결말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던 금혁수의 말이 이번엔 오택이 아닌 금혁수를 향하게 되는데. 금혁수는 혹은 오택은 최후에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이들의 아이러니한 두 번째 동행 '운수 오진 날' 파트2는 8일, 티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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