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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실력은 제일 부족하지만…" 임찬규, 일구상 최고 투수상 등극
작성 : 2023년 12월 08일(금) 11:57

임찬규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한국 프로야구 OB모임 사단법인 일구회가 선정한 최고의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8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임찬규는 30경기에 등판해 1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리그 다승 3위에 등극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또한 한국시리즈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45로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임찬규는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 봤는데 제가 가장 야구 실력은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들 발자취를 따라가기엔 부족하지만 앞으로 성실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우승 "시즌 초 감독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그냥 던지던대로 던지면 그 이상의 성적을 낼 거라 말씀해주셨다. 그냥 공을 던졌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FA 협상에 대해선 "차명석 단장님이 꽃을 주셔서 기분 좋다. 단장님이 악수를 세개 하셨는데 저는 살살 잡았다"며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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