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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야구장에서 꼭 가을야구" 문동주, 일구상 신인상 수상
작성 : 2023년 12월 08일(금) 11:49

문동주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다시 한번 신인왕을 차지했다.

문동주는 8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문동주는 23경기에 출전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기록을 남겼다.

문동주는 이번 시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으로 뽑혀 총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남기며 차기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 6이닝 무실점으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27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시작으로 문동주는 각종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문동주는 "이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이 대전 야구장에서 하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은데 꼭 가을야구 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왕이 됐다. 문동주는 "17년 전 대상이 류현진 선배님이라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내년 보완하고 싶은 부분은 "내년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강한 심장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대전 왕자님이란 칭호는 "기분은 좋은데 아직도 많이 부끄럽다"고 수줍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며 팬에게 인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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