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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판 올해의 재기상' 류진욱, 일구상 의지노력상 차지
작성 : 2023년 12월 08일(금) 11:44

류진욱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의 류진욱이 KBO리그 판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했다.

류진욱은 8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받았다.

올해 류진욱은 70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2.15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 NC에 입단한 류진욱은 팔꿈치 수술만 두 차례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재기에 힘써 22홀드를 챙겼다.

2023년 포스트시즌에도 7경기 5홀드를 올리며 팀의 가을야구 9연승을 도왔다.

류진욱은 "일구회 선배님들께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와서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도움 주신 분들이 많다. 부모님이 먼저 생각난다. 코치님, 감독님, 트레이너 파트 프런트가 도움을 많이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힘든 재활 기간을 이겨낸 동력으로 "여기에 서기까지 힘든 일이 있었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금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10년 이상 야구하는 게 목표다. 앞으로 부상 없이 기량 유지하며 팬 여러분에게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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