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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정동현, 중국 극동컵 우승
작성 : 2023년 12월 08일(금) 11:38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7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FIS 극동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92로 1위를 차지햇다.

1분 37초 15로 들어온 박제윤(서울시청)과 1.23초 차이다. 3위, 고야마 타카유키(일본)와는 1.34초 차이다.

정동현은 극동컵 스텐딩 포인트(컵 포인트)에서 5일과 6일 이틀 대회전 2회 우승으로 200점, 7일 회전 1회 우승으로 100점을 추가 총 300점을 획득, 현재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타카야마요마(일본)가 대회전 110점, 회전 40점으로 총 150점이다. 컵 승점은 각 경기마다 1위에게 100점이 주어지고 극동컵 시리즈가 종료되면 최종 승점이 많은 선수가 월드컵 출전티켓을 따게된다. 정동현은 지난 시즌까지 7번의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인 최고 성적을 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와타나베 에렌(일본)가 1분 40초 84로 우승했다. 이민서(울산다운고)는 1분 42초 45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8일에는 중국 극동컵 회전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막을 내리고 2월 1일과 2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2회의 회전 경기가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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