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테이 25점' 우리카드, 1-2위 맞대결서 대한항공 격파…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12월 07일(목) 21:5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23 25-2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1승3패(승점 30)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2위 대한항공은 8승5패(승점 25)가 되며,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우리카드 마테이는 25점, 김지한은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이 29점, 김규민과 곽승석이 11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은 대한항공의 분위기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김규민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정한용과 임동혁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3-18 리드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활약과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퀵오픈과 곽승석의 블로킹을 보태며 1세트를 26-24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김지한과 마테이가 활약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상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14-1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김규민의 속공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카드도 박진우의 속공으로 응수하면서 2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11-11에서 한성정의 오픈 공격와 박진우의 서브에이스, 마테이의 공격 득점으로 14-11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분전하며 19-19 동점을 만들었지만,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로 다시 앞서 나간 뒤, 마테이의 후위공격으로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이상현과 김지한의 블로킹,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성정의 공격 득점과 잇세이, 한태준의 블로킹으로 23-18로 도망갔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와 임동혁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마테이의 오픈 공격을 보탠 우리카드는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