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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22점' LG, KCC 꺾고 단독 2위…SK, 현대모비스 격파
작성 : 2023년 12월 07일(목) 21:13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부산 KCC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13승5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이 끊긴 KCC는 6승9패가 되며 8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마레이는 22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홍석도 22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17득점 7리바운드, 최준용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2쿼터까지 KCC에 44-46으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LG의 저력이 드러났다. 마레이와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이후에도 마레이의 자유투와 양홍석의 3점슛을 보태며 63-56으로 차이를 벌렸다.

KCC는 송교창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LG는 양홍석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는 LG가 69-62로 앞선 채 끝났다.

이후 LG는 4쿼터 들어서도 양홍석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준용과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더니, 최준용의 3점슛으로 75-74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LG는 유기상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KCC도 이승현의 외곽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정희재와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양홍석의 컷인 득점까지 보태며 83-7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허웅의 3점슛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85-8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서울 SK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제압했다. SK는 10승7패로 4위, 현대모비스는 8승10패로 7위에 자리했다.

자밀 워니는 24득점, 안영준은 16득점, 김선형은 14득점으로 SK의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케베 알루마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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