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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1위
작성 : 2023년 12월 07일(목) 19:32

신지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 유망주' 신지아(영동중)와 김현겸(한광고)이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7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41점, 예술점수(PCS) 30.67점을 합쳐 69.08점을 받았다.

신지아는 전체 출전 선수 6명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시마다 마오(일본, 68.27점)와는 0.81점 차.

그랑프리 파이널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 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신지아는 올해 그랑프리 2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신지아는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지난 2004-2005년 포디움에 올랐던 김연아 뿐이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불안한 착지를 했지만, 이후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를 무난히 소화했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와 아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62.71점으로 5위, 권민솔(목동중)은 62.12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김현겸 / 사진=Gettyimages 제공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현겸이 TES 41.24점, PCS 35.77점을 합쳐 77.01점을 기록, 출전 선수 6명 중 1위에 자리했다.

임주헌(수리고)은 TES 38.24점, PCS 35.48점을 합쳐 73.72점을 기록, 김현겸에 3.29점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담 하가라(슬로바키아)는 71.4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8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9일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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