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소유가 지금까지 휘말렸던 열애설을 해명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정기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썸'(2014)이란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많은 사랑받았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첫 만남을 회상했는데, 정기고는 "지금도 기억나는 게 녹음실에서 아마 내 파트 녹음이 끝났을 때 네가 왓을 거다. 내가 tv에서 보던 씨스타니까, 너무 신기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소유는 정기고와 처음엔 데면데면한 사이였지만 "(정기고가) 같이 방송할 대 장난을 너무 많이 쳤다"면서 카메라가 소유를 비출 때면 앞에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어보였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정기고는 "그러면 소유가 노래 부르다 막 웃음이 터져서, 소유가 웃으면 나도 터지지 않나. (다른 사람들이) '얘네 사귄다' 했던 것"이라며 열애설을 언급했다. 소유 역시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때면 주변에서 '다 안다'는 듯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공감했다.
정기고는 "우리 헤어졌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정작 당사자들은 모르는 열애와 이별 이야기에 황당했단 반응을 보였다.
이때 소유는 최근 임영웅과 열애설이 난 것을 떠올리며 "매니저 오빠한테 '나 열애설 한 번도 안 났는데 이게 열애설이 난다' 그랬더니, 생각해보니 열애설이 두 번 났더라. 매드크라운이랑 정기고. 근데 다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영웅과 열애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각자의 일행들과 우연히 같은 가게를 방문했는데, 이미 이전에 공항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던 상황이라 가게에서는 별도로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는데 고깃집 사장님의 SNS에 올라온 방문 인증사진 때문에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라고.
소유는 "진짜 아닌데, 그분에 대해 언급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아무 말도 안 했다. '찐팬'이라면 아니라는 걸 알 거라고 생각해서 아무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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