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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집중력에서 문제가 있었다"
작성 : 2014년 12월 22일(월) 21:05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집중력에서 문제가 있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예상 밖의 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2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0-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 9승7패(승점 24)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5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4위로 올라설 수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레오 한 명을 못 잡았다. 반대로 우리는 2단 연결이라던가, 기회가 왔을 때 못했다"라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집중력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오늘 경기를 총평했다.

신 감독은 또 "오늘 같은 경기는 레오가 전위에 있을 때는 어차피 점수를 주니까 미스가 나오더라도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미스를 안 하려고 소극적인 배구를 했다"라며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신영철 감독이 더욱 아쉬웠던 점은 후인정이 경기 초반 부상을 당해 경기 계획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점이다. 신 감독은 "후인정이 2단 토스가 센터 4명 가운데 제일 낫다. 수비가 됐을 때 얼마나 정확하게 연결되느냐에 승부를 걸었는데 (후인정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오늘 2단 토스 미스 3~4개가 나왔는데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 오늘 경기는 기본기 싸움에서 졌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후인정의 상태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오는 27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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