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시민덕희'가 통쾌한 추적의 출발을 알렸다.
영화 '시민덕희' 측은 6일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천억을 움직이는 보이스피싱의 총책(이무생)을 쫓기 위해 뭉친 일명 '덕벤져스'(라미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와 지능팀 박형사(박병은)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이 함께하며 이들의 파란만장하면서도 통쾌한 여정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엔 "아무도 못 잡으면 우리가 꼭 잡는다"라는 결연한 문구가 적혀있다.
'시민덕희'에서 덕희는 운영하던 세탁소 화재로 인해 곤경에 빠진 와중, 주거래 은행의 손대리에게 대출상품을 제안받으면서 보이스피싱의 덫에 걸려든다. 수천만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은 덕희는 당장 경찰을 찾아가지만, 밀려드는 대규모 사건에 파묻혀 있는 지능팀 박형사의 회의적인 반응에 좌절을 겪는다.
절망 속 식음을 전폐하던 덕희에게 어느 날 다시 한번 전화가 걸려오는데, 이번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아는 것을 다 알려줄 테니 조직에서 제발 꺼내 달라는 손대리의 SOS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와 발신자의 특별한 동맹을 소재로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통쾌한 추적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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