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6일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연출 김정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된 가운데,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날 이영애는 복귀 소감에 대해 "저도 아이 엄마다.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싶었다. 아이를 낳고 나니 작품 고르는데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잔인한지 등 크게 많이 관여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되니까 가족, 아이를 생각하는 합의점을 찾게 된다. 때문에 '마에스트라'도 '구경이' 이후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연기자, 엄마로서 균형을 이루며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영애는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오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배우와 엄마로서 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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