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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 중국 극동컵 대회전 우승
작성 : 2023년 12월 05일(화) 18:37

정동현 /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스타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극동컵 남자 대회전에 우승했다.

정동현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4초 50을 기록했다.

정동현은 2위 2분 04초 96의 사토 신타로(일본)를 0.46초 차이로 따돌렸다. 3위는 2분 05초 18의 와카쓰키 하야타(일본)다.

정동현은 지난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 국제스키연맹컵(FIS Cup) 대회전 2회, 회전 2회 모두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오늘부터 열리는 극동컵 시리즈 첫 번째 대회전에서 또다시 우승을 이어갔다.

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21위에 올라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인 최고 성적을 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오니시 미코토(일본)가 2분 00초 90으로 우승했다. 김소희(하이원리조트)는 2분 01초 3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열리는 극동컵은 6일 대회전, 7일과 8일에는 회전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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