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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이정후·고우석 포스팅 공시…이정후 집중 조명
작성 : 2023년 12월 05일(화) 13:34

사진=MLB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고우석(LG 트윈스)이 공식 포스팅되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과 협상을 시작한다.

KBO(총재 허구연)는 5일(한국시각) MLB 사무국으로부터 이정후와 고우석 선수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12월 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두 선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MLB 구단은 12월 5일 오전 8시부터 이정후, 고우석 선수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계약 마감일은 2024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MLB는 공식 SNS에 이정후의 포스팅 소식을 알리며 커리어를 정리한 이미지를 게시했다.

해당 이미지는 이정후의 KBO리그 7시즌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이정후는 2017년 신인왕, 골든글러브 5회 수상, 2022년 MVP, 통산 타율 0.340 OPS(출루율+장타율) 0.898 515타점을 기록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이정후의 포스팅 소식을 알리며 그가 훌륭한 타격 성적과 함께 플러스 급 중견수 수비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 많은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빅클럽 뉴욕 메츠 또한 이정후를 노리고 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츠는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월 24일 "양키스를 포함해 20개의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정후의 컨택 능력은 눈부시다. 삼진율이 5.4%에 불과하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중견수 프리미엄이 있다. 수비도 할 수 있고 파워도 있어 MLB에 K-팝을 가져올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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