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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멀티골 작렬→득점 3위 등극' 미트윌란, 비보르에 5-1 완승
작성 : 2023년 12월 05일(화) 09:23

조규성 / 사진=미트윌란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이 환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5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비보르FF와의 경기에 5-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미트윌란은 11승 3무 3패(승점 36점)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비보르는 5승 4무 8패(승점 19점)로 8위에 그쳤다.

조규성은 리그 7호 골과 8호 골을 연달아 신고하며 득점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 알렉산더 린드(실케보르 IF), 니콜라이 벨리스(브뢴뷔 IF)와는 단 2골 차이다.

미트윌란이 0-1로 뒤진 전반 45+4분 조규성이 동점골을 신고했다. 프란쿨리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조규성이 키커로 나섰다. 조규성은 대담하게 한가운데로 슈팅을 날렸고, 상대 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골 맛을 봤다. 리그 7호 골.

이어 5분 뒤 다리오 오소리오가 골을 집어넣으며 미트윌란은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들어 미트윌란은 비보르를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9분 헨리크 달스가드가 추가 골을 신고했다.

후반 21분 조규성이 다시 폭발했다. 오소리오가 문전에서 조규성에게 공을 찔러줬고, 조규성은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올라 브린힐드센이 쐐기골을 추가하며 5-1 대승을 자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9.1점을 부여했다. 이날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8.6점을 줬다. 역시 경기 최고점이다.

한편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동절기 기온이 낮은 덴마크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빠른 7월에 리그를 시작한다. 12월 초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2024년 2월 18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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