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안 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 최종화에선 MC 안정환과 붐이 처음으로 무인도로 떠나 '내손내잡'에 나섰다.
이날 정호영 셰프와 안정환, 붐은 갯벌에서 굴을 캐기 시작했다.
갓 잡은 굴을 시식하던 세 사람. 안정환은 "여기 앉아 물 들어오기 전까지 굴 캐 먹으면서 소주 마시고 싶다"고 로망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호영은 "낭만이다. 제가 그래서 준비했다"며 챙겨 온 소주를 보여줬다.
이후 정호영이 소주잔 대신 굴 뚜껑에 소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머뭇거리며 "미안하지만 난 안 된다. 나 차 가져왔다. 운전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자신이 직접 몰고 온 경운기를 가리켰고, 못내 아쉬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