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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 18점' DB, 최하위 한국가스공사 꺾고 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12월 04일(월) 20:5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8-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 상대 6연승을 달린 DB는 15승3패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2승1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DB에서는 강상재가 18득점 6리바운드, 디드릭 로슨이 17득점 7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0득점, 앤드류 니콜슨이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B는 1쿼터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강상재와 로슨의 외곽포를 보태며 순식간에 14-2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박지훈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DB는 알바노와 로슨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5-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DB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알바노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괴롭혔다. 이후 박인웅의 3점슛과 로슨의 득점까지 보태며 계속해서 차이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이 분투했지만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도 DB가 50-35로 앞선 채 끝났다.

이후 DB는 3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DB는 2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 들어서도 알바노와 로슨이 활약한 DB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뒤늦게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이미 승기는 넘어간 뒤였다. 경기는 DB의 88-7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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