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3일의 휴가' 신민아가 시사회 후일담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3일의 휴가'(연출 육상효·제작 글뫼) 주연 배우 신민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특히 신민아는 지난달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완성본을 관람 후 눈물을 쏟아 현장에선 한차례 쉬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초반부터 울었다. 진주가 초반부에 엄마랑 김치찌개 먹는 장면이 있지 않냐. '엄마 숨소리가 왜 이래' 물어보는데 엄마가 아픈 걸 모르고 쌀쌀맞게 얘기한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장면부터 계속 울기 시작하면서 끝까지 계속 오열하면서 봤다. 감정이입이 너무 돼 있던 상태"라고 말했다.
시사회 당시 직접 어머니를 초대했다는 신민아는 "근데 엄마는 영화가 재밌고 제가 예쁘게 나온다고 좋아하셨다"고 웃음을 보였다.
'3일의 휴가'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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