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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골절' 홍현석, 벨기에 리그 복귀…소속팀은 2-2 무승부
작성 : 2023년 12월 04일(월) 11:58

홍현석 / 사진=KAA 헨트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좌측 정강이 부위 피로골절로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했던 홍현석(KAA 헨트)이 드디어 돌아왔다.

헨트는 3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16라운드 KRC 헹크와의 경기에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헨트는 7승 8무 1패(승점 29점)로 리그 3위를 지켰다. 헹크는 6승 7무 3패(승점 25점)로 7위에 그쳤다.

홍현석은 3-4-1-2 포메이션의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홍현석은 후반 26분 위고 카위퍼르스와 교체될 때까지 71분간 피치를 누볐다.

약 2주 만에 복귀한 홍현석은 경기 감각이 온전치 않았다. 패스 성공률 69%, 지상 볼경합 성공률 3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기회 창출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4회 등 번뜩이는 모습 역시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6.8점, 후스코어드닷컴은 6.4점을 줬다.

헨트는 전반 12분 타릭 티수달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티수탈리는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헹크도 반격을 시작했다. 헹크는 이라 소르가 전반 12분과 후반 6분 골을 멀티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헨트는 경기 종료 직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45+9분 티수탈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패배를 막았다.

한편 홍현석은 지난 11월 16일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 골절 판정을 받아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운동이 가능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피로골절 초진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의 판단으로 큰 부상을 예방하고자 휴식 차원에서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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