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위대한 가이드’ 고규필이 이집트에서 특별한 새신랑 관리 코스에 돌입한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이집트 지중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 여행기가 그려진다. 수많은 관광객을 사로잡은 이집트 대표 휴양지 알렉산드리아가 신현준-고규필-윤두준-손동표의 마음마저 끌어당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가이드 새미 라샤드가 준비한 알렉산드리아의 첫 번째 코스는 바로 이슬람식 전통 목욕 ‘함맘’ 체험이다. 함맘은 지친 몸을 녹일 뜨끈한 온탕과 건식 사우나, 피부 미용에 제격인 머드 마사지와 대왕 거품 마사지까지 알찬 코스로 구성된다. 여독에 찌든 고객들을 위한 새미표 맞춤 여행 코스에 만족감은 극치에 달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함맘은 새신랑들이 결혼 전에 찾는 특별한 관리 코스”라는 가이드 새미의 귀띔에 고규필의 눈이 반짝인다. 이를 들은 고규필은 “난 새신랑 준비를 여기서 다 했네”라며 수줍게 웃어 보인다고. 새신랑 고규필을 회춘시킬 이슬람식 전통 목욕 체험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여행 최초로 멤버들 사이에 은근한 신경전이 발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모은다. 이는 “사우나에서 먼저 나가면 지는 거 알죠”라는 고규필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다고. 자칭 ‘사우나 마니아’라는 고규필은 “내일 공항 갈 때 전화해. 난 여기 있다가 바로 비행기 타러 갈 테니까”라고 선전 포고하며 멤버들의 승리욕에 불을 지핀다. 건식 사우나의 후끈한 열기보다 더 치열했다는 이들의 자존심 대결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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