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송가인이 이상형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 집을 방문한 김종국, 김희철,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임원희가 담근 막걸리와 함께 먹을 안주로 고향 진도에서 자주 먹던 고동무침을 손수 요리했다. 거침없이 척척 요리하는 송가인의 모습에 지켜보던 모두가 군침 흘리기도.

그런 송가인의 옆에서 임원희는 상추를 씻었고, 두 사람의 뒷모습에 김희철은 "둘이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아버지와 딸 같고 좋다"고 장난쳤다.

그러면서 송가인의 이상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송가인은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원희는 바로 "저 예의 바르지 않나. 저보다 스무 살 어린 사람에게도 존댓말 한다"고 어필하기 시작했다.

이어 김희철은 "'미우새'에서 이상형 얘기했을 때 허벅지 튼실한 남자가 좋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재차 묻자, 송가인은 "남자라면 허벅지 튼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리에 힘을 잔뜩 준 임원희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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